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1987’의 배우 강동원이 무대 인사 도중 눈물을 흘렸다.
그는 7일 오전 CGV용산에서 문재인 대통령, 배우 김윤석 등과 함께 무대 인사에 올랐다. SNS 이용자(aircorea_99)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강동원은 문재인 대통령 옆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영화를 준비하면서 내가 이렇게 잘 살고 있는게 많은 빚을 지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면서 “그 빚을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다는 심정으로 참여했던 건데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아프고... 아무튼 열심히 앞으로 좋은 영화 찍으면서 보답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영화 관람 뒤 "한 순간에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따로 있지도 않다"라며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을 때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영화 '1987'이 보여줬다. 정말 좋은 영화"라고 평했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987’은 이날 오후 5시 8분 기준 누적관객수 400만 926명을 기록했다.이는 개봉 12일 만의 기록이다. 역대 12월 흥행작 '국제시장'과 동일한 속도로, 개봉 2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출처 = SNS 이용자 aircorea_99 영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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