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전자랜드가 SK에 완패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7-9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자랜드는 4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18승 15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6위.
전반까지 SK와 접전을 이어간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3쿼터 초반 두 자릿수 점수차로 벌어진 뒤 이후 6점차까지 쫓아갔지만 이내 점수를 내줬다. 결국 전자랜드는 4쿼터 한 때 25점차까지 뒤진 끝에 완패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오늘은 경기에 대한 평가보다는 프로팀끼리 대결에서 20점 이상 진다는 것은 실력보다는 다른 요소로 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의 정신 자세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상대가 전자랜드의 수비를 예상하고 나오면서 안과 밖에서 모두 패했다고 돌아본 유 감독은 수비까지 무너졌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장을 나갔다.
전자랜드는 11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유도훈 감독. 사진=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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