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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국민MC' 강호동이 정용화, 이수근과 새로운 판을 짰다.
15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케이블채널 올리브 '토크몬'은 '섬총사'와 '서울메이트'를 연출한 박상혁 CP의 새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서 박상혁 CP는 두 예능 프로그램 모두 성공시키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사한 바, CJ E&M으로 이적 후 세 번째 예능인 '토크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크몬'은 2인이 팀을 이뤄 토크 배틀을 하는 토크쇼로, 토크 마스터로 알려진 스타들과 토크 원석이 합을 이뤄 신선한 웃음을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이다. MC는 강호동과 정용화, 이수근.
강호동은 tvN '신서유기', '신서유기 외전-강식당', JTBC '아는 형님' 등에서 발군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강식당'에서는 주방 안에서 뜨거운 열과 싸워가며 강호동까스를 만들어냈는데, 그동안 그에게서 보지 못했던 모습들이라 시선을 끌었다. 또 '서울메이트'에서는 섬 마을 어르신들과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게스트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힐링MC로 주목받았다.
강호동과 더불어, '토크몬'의 MC는 '서울메이트'로 이미 찰떡 호흡을 맞춘 정용화와 '아는 형님', '신서유기' 시리즈를 함께 한 이수근이다. 강호동은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정용화와 격 없는 형, 동생 사이로 투닥투닥 케미를 보였다. 여기에 웃음을 담당하는 감초 이수근이 더해지니 '토크몬'의 MC 군단은 탄탄하다.
걱정이 되는 것은, 그러다보니 식상할 수 있다는 것. 강호동 곁에 항상 이수근이 있는 구도가 여러 프로그램에서 보이면 시청자들에게는 쉽게 질릴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쉽게 예능에서 볼 수 없는 배우 홍은희, 박인환, 임현식, 정영주, 댄서 제이블랙 등 예능 원석들이 함께 해 다채로운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한편 '토크몬'은 15일 밤 10시 50분 올리브, tvN 동시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 올리브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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