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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해피엔딩, 가능할까.
16일 밤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가 32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29, 30회에선 16년 전 모든 사건의 시초가 형사 차동탁(조정석)이 저지른 실수 때문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자신이 가해자라는 사실을 맞닥뜨린 동탁의 심정 또한 참담했다.
동탁은 방황하던 어린 시절에 만난 탁재희(박훈)에 도발해 폭주 운전을 하게 했고 그 결과 공수창(김선호)의 아버지는 누명을 쓰고 검은 헬멧의 정체 수아(옥자연)는 부모님을 잃었다. 송지안(혜리)의 아버지가 비리 형사로 몰린 결정적 계기이기도 했다.
그러나 수아를 잡고도 공수창이 제 몸으로 돌아오지 못해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가 남아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운명의 수레바퀴 속 얽히고설킨 차동탁, 공수창 그리고 송지안은 이대로 새드엔딩을 맞을까.
한편 '투깝스'는 종영을 앞두고 충격 반전으로 휘몰아치며 월화극 1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29, 30회가 7.5%, 9.3%(전국기준)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도 경신했다. 월화극 왕좌 다툼을 벌여온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과의 마지막 대결에도 이목이 쏠린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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