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맨유 7번 유니폼 실착…공식 발표 임박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이 임박했다.

영국 미러는 22일 오전(한국시간) 맨유 유니폼을 입은 산체스의 사진을 공개하며 “산체스의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사진에는 맨유의 등번호 7번이 적힌 유니폼을 착용한 산체스가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

산체스 이적은 마무리단계다. 전날 현지 언론들도 산체스가 전용기를 통해 맨체스터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실제로 현지에서도 산체스가 메디컬을 마치고 캐링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미러에서 등번호 7번이 적힌 유니폼을 착용한 산체스의 사진까지 공개하며 맨유 이적 발표는 빠른 시간 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당초 산체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유력했지만 맨유가 산체스가 원하는 이적료와 몸 값을 지불하면서 방향을 틀었다.

맨유는 산체스에게 40만 파운드(약 5억 8,000만원)에 가까운 주급을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유는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아스날에 트레이드 시키는 방식으로 산체스 영입을 마무리했다. 유니폼 사진까지 직힌 만큼, 이적에 관한 모든 준비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영국 미러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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