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B가 선두 우리은행 추격을 이어갔다.
청주 KB스타즈는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44점을 합작한 다미리스 단타스와 박지수의 활약 속 76-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는 시즌 성적 17승 7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우리은행과의 승차는 3경기차. 반면 KEB하나은행은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8승 17패가 됐다. 순위는 그대로 5위.
전반까지는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다. 1쿼터는 KEB하나은행이 25-21로 앞선 가운데 2쿼터 들어 KB가 힘을 내며 역전했다. KB가 43-41, 2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KB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강아정의 3점포로 3쿼터를 시작한 KB는 김보미와 모니크 커리의 득점 속 50-41, 9점차까지 벌렸다. 여기에 단타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두 자릿수 점수차가 됐다. 한 때 13점차까지 앞선 KB는 줄곧 1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가며 63-54로 3쿼터를 끝냈다.
KEB하나은행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KEB하나은행은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터진 강이슬의 3점슛으로 64-69, 5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대역전극은 없었다. KB는 상대가 추격을 해올 때마다 단타스를 앞세워 점수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단타스는 27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수도 17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슛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강아정은 8점과 함께 어시스트 10개를 배달했다.
KEB하나은행 강이슬은 역대 최연소 3점슛 300개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단타스. 사진=W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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