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3년 만에 설 극장가로 돌아온 '조선명탐정', 이번에도 성공할까.
지난 2011년 설 연휴 개봉한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설 연휴는 물론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478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4년 후 다시 돌아온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역시 3주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설날엔 역시 조선명탐정'이라는 말을 입증했다.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감독 김석윤 배급 쇼박스, 이하 '조선명탐정3')은 이번에도 설 연휴 흥행강자로 시리즈물의 명맥을 이을 수 있을까. 김민 역의 김명민과 서필 역의 오달수를 포함해 김석윤 감독과 촬영감독, 의상감독, 무술감독 등 여러 스태프들이 모든 시리즈를 함께 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함께하며 현장에서 척하면 척, 최고의 호흡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김명민은 "이 조합이 아니라면 난 절대 김민을, '조선명탐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조선명탐정3'는 분명 잘 될 것이고 4편, 5편 또한 제작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에서 공납 비리를 숨기려는 관료들의 음모를 캐내는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부조리를 꼬집었다면,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를 뒤흔드는 불량은괴 유통 사건의 배후를 뒤쫓았다.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조선명탐정 콤비가 이번에는 과학수사로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들어 시리즈 사상 최대 난제를 마주한다.
옛 서적에서 기록으로만 이어져 오던 흡혈 괴마를 물리치기 위해 김민과 서필은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여기에, 괴력의 여인은 머리를 맞대어 다음 예고 살인을 쫓고 힘을 합쳐 자신들을 추격하는 의문의 검객들을 물리친다.
김명민은 "기존의 '조선명탐정' 시리즈 속 김민의 수사 방식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김지원과 이민기, 김범 등의 새로운 캐릭터들로 더욱 젊어진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웃음은 물론, 시리즈 역대 최고의 수사와 드라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8일 개봉.
[사진 = 쇼박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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