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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선아가 '키스 먼저 할까요'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20일 첫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는 좀 살아본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리얼 어른멜로. 간질간질 어린 애들의 로맨스와는 차원이 다른 멜로를 예고하며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SBS는 7일 김선아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극중 김선아가 연기하는 안순진은 극빈돌싱녀. 전남편이 남긴 빚 때문에 독촉에 시달리고, 더 이상 사랑이란 감정이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 단언하는 여자. 강하지만 또 어떤 면에서는 한없이 약해서 지켜주고 싶은 여자가 안순진이다. 이에 대해 김선아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든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안순진이 되기 위해 어떤 부분을 신경 쓰고 있는지도 묻자 김선아는 "마음을 비우려 노력했다. 안순진을 만나고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모든 것을 0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했다"며 "전 작품 캐릭터에서 빠져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인데, 안순진은 만나자마자 깊고, 빠르게 빠져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키스 먼저 할까요'가 예비시청자 호기심을 자극하는 여러 요인 중 하나는 제목이다. 강렬하고 직선적으로 멜로를 암시하기 때문. 특히 드라마 속 '키스'의 의미에 대해 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다
김선아는 키스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우리 드라마 속 키스는 첫 만남, 첫 키스와 같은 기분 좋은 설렘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분들이 이 드라마를 처음 접하셨을 때, 어쩌면 힘든 현실에 무뎌졌던 두근거림과 설렘을 다시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첫키스 질문에는 "저의 첫 키스는.. 언제 일까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오는 2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SM C&C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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