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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은퇴 후 15년 만에 복귀한 패션모델 박영선이 이혼을 언급했다.
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박영선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1999년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떠나 2004년 재미교포인 전 남편과 결혼을 한 박영선. 하지만 평범한 주부로 살겠다고 다짐했던 박영선의 미국 생활은 쉽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영선은 "많이 힘들었다. 언어의 장벽도 있고, 문화의 장벽도 있고. 그리고 내가 살았던 동네는 백인 동네다. 아시아인이 별로 없는 동네. 그래서 대놓고 하진 않지만 '너는 우리랑 달라' 그런 것도 있었고 여러 가지 장벽이 있어 많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이 아빠는 참 좋은 사람이다. 솔직히. 하지만 그 사람도 밖에 일로 바쁜데 또 집에 오면 자기만 바라보고 있는 안사람 때문에 어쩌면 어깨가 더 무거웠을 수도 있다. 우리 가장들의 어깨가 굉장히 무겁잖아. 그런데 거기다가 내 짐까지 얹으니까 많이 힘들었겠지"라고 추가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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