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평창 올림픽플라자가 개회식을 앞두고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8 평창올림픽 개막식은 9일 오후 8시 평창에 위치한 올림픽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올림픽 개막식 4시간여 이전부터 관중들이 하나둘 입장하기 시작한 가운데 올림픽플라자는 개회식을 앞두고 있다.
올림픽개막식의 변수 중 하나는 추위다.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올림픽플라자가 위치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의 오후 5시 기온은 -1℃를 기록하고 있다. 일몰과 함께 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고되어 있다. 또한 올림픽플라자 내외부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방한대책으로 올림픽플라자에 방풍벽을 설치했다. 하지만 지붕이 없는 올림픽플라자의 구조로 인해 관중석 외벽을 타고 들어오는 바람까지는 막지 못하고 있다. 올림픽플라자 곳곳에는 조직위가 예고한 것 처럼 관람객용 히터와 난방쉼터를 주요 동선에 설치해 놓았다. 또한 관중석 각 좌석마다 조직위가 제공하는 목도리, 판초우의, 모자, 모자 등의 방한용품이 놓여져 있다. 평창올림픽 개회식 식전행사에서 시범공연이 예정되어 있는 북한 태권도 시범단은 개회식을 4시간여 앞두고 올림픽플라자에서 리허설을 진행하는 모습도 보였다.
평창올림픽 개막식은 'Peace in motion(행동하는 평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등 16개국의 정상급 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 규모는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다. 92개국의 2925명의 선수가 선수등록을 마쳤다. 지난 2018년 소치 올림픽과 비교해 4개국 67명의 선수가 증가했다. 한국 선수단은 평창올림픽 15개 전종목에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 선수단 역시 역대 최다 규모로 구성된 가운데 소치올림픽과 비교해 선수단 숫자가 2배 가량 증가했다.
[평창올림픽 개막식을 앞둔 올림픽 플라자. 사진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