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혼성' 이기정-장혜지, 스위스에 4-6 패배…PO 좌절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이기정(23)-장혜지(21) 조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기정-장혜지는 10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혼성) 예선 6차전에서 스위스의 제니 페렛(27)-마틴 리오스(37) 조에게 4-6으로 패했다.

한국은 2승 4패를 기록하며 남은 캐나다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팀 중 4팀이 올라가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스위스는 4승 2패로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1엔드에서 2점, 2엔드에서 1점을 잃으며 초반부터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3엔드에서 1점을 만회하며 추격했지만 4엔드, 5엔드 연속 실점으로 승기를 내줬다. 이후 6엔드 1점을 만회한 뒤 7엔드를 잃었고, 마지막 8엔드서 2점을 따며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전 9시 5분 캐나다와의 경기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이기정-장혜지 조. 사진 = 강릉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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