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서 126승을 따낸 에스테반 로아이사가 마약 거래 혐의로 체포됐다.
ESPN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에스테반 로아이사가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그가 임대한 집에서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백색 분말을 함유한 것이 발견된 후 마약 거래 혐의로 체포됐다"라고 보도했다.
로아이사는 199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이저리그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양키스, 워싱턴 내셔널스, 오클랜드 어슬래틱스, LA 다저스를 거쳐 2008년 도중에는 다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옮겼다.
2003년과 2004년에는 올스타전에도 나섰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2004년에는 사이영상 투표 2위를 차지했다. 2008년에는 박찬호와 다저스 5선발 경쟁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77경기서 126승114패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ESPN은 "경찰에 따르면 로아이사는 지난 금요일 5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코카인의 소유, 운송, 판매 혐의로 기소됐다. 20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으며, 목요일에 법정에 출두한다"라고 밝혔다.
[로아이사의 LA 다저스 시절 모습.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