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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신아영이 나쁜 남자 사연에 분노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O tvN '프리한19'에서 전현무는 "욕망이 부른 현실판 사랑과 전쟁 19. 7위는 '사랑해서 얼굴을 바꾼 여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흔히 사랑에 빠지면 예뻐진다는 말을 하잖아. 근데 홍콩의 이 여성은 바뀌어도 너무 바뀌고 만다. 홍콩의 인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베리 엔지는 날마다 인형처럼 눈이 커지고, 콧날은 하늘로 치솟을 것처럼 뾰족, 이마도 바가지를 엎어놓은 것 마냥 볼록. 의술의 힘을 빌려도 너무나 빌린 것이지"라고 전한 전현무.
그는 "이렇게 베리가 단 6개월 동안 받은 성형 수술만 무려 30번이다. 그런데 그녀가 수술대에 오를 때마다 눈물을 머금었다고 한다. 성형 수술을 한 이유가 남자친구의 강요 때문이었기 때문. 남자친구는 베리를 다른 여성들의 얼굴과 계속 비교를 했고, 심지어 욕설까지 퍼부었다고 한다"고 추가했다.
이에 신아영은 "최악이다. 안타까워. 진짜 때려주고 싶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하지만 남자친구의 외모 모욕은 그칠 줄을 몰랐고 급기야 베리는 부모님에게 손까지 벌려 가슴 확대 수술까지 받게 된다. 그러나 남자친구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그제야 자신이 잘못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베리는 드디어 못된, 막되 먹은 남자친구를 뻥 차버린 후 성형 수술 때문에 우울증을 앓게 된 여성들을 격려하며 성형 수술 반대 전도사로 활동 중이다"라고 베리 엔지의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 = O tvN '프리한19'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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