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봄방학을 이용해 올해 유소년 야구대회가 열린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1일 "제3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북 순창군 생활체육야구장, 섬진강 생활체육공원 야구장을 비롯해 총 9개 구장에서 동시에 개막된다"고 밝혔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98개 팀에서 총 2000여명이 참가하며 순창군과 순창군체육회, 순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 네오, 야구용품업체 스톰, 아곤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새싹리그', 초등학교 4~5학년 '꿈나무리그 청룡, 백호',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1 대상의 '유소년리그 청룡, 백호', 중2~고3 대상의 '주니어리그' 등 총 4개 리그로 세분화돼 진행된다.
예선 3일은 조별리그, 결선 2일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특히 7세부터 참가하는 새싹리그는 점점 참가 선수가 늘어나 이번 대회에는 400여명이 참가한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전북 순창은 2월 순창군수배에 이에 10월 순창 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등 1년에 두 번 전국 최대 규모의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개최해 유소년야구대회 메카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 선수 31명에 학부모 포함 50여명이 참가하는 서울 연세유소년야구단 윤장술 감독은 "시즌 개막을 우리 선수들과 함께 많이 기다려 왔다. 순창 대회에서 야구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즐기는 야구를 하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간직하고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대회 유치 및 올해 야구장 건설 등 유소년야구 발전을 위해 항상 큰 도움을 주시는 황숙주 순창군수님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이번 순창 대회도 온 가족이 함께하는 지역 스포츠 축제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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