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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대표팀이 올림픽 2회 연속 팀 추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다빈은 김연아 이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승훈(대한항공), 김민석(성남시청), 정재원(동북고)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대표팀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결승서 노르웨이에 패배했다.
한국은 4년 전 소치올림픽서 네덜란드에 패배,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에는 복병 노르웨이에 막혀 다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레이스 중반 잠시 역전했으나 뒷심이 달렸다. 기록은 3분38초82. 앞서 한국은 준결승서 뉴질랜드를 눌렀다.
김보름(강원도청), 박지우(한국체대), 노선영(콜핑)으로 구성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대표팀은 폴란드와의 순위전서 패배, 3분7초30으로 8위를 차지했다. 이틀 전 왕따 논란이 일어나면서 긴급 기자회견에 반박, 재반박이 이어지며 진흙탕 싸움을 했지만, 최종전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했다.
최다빈(수리고)은 김연아 이후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최고 순위, 8위를 차지했다.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 37.54점, 예술점수 30.23점으로 합계 67.77점을 받았다.
김연아를 제외하고 한국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올림픽에서 쇼트프로그램 톱10에 든 건 최다빈이 처음이다. 최다빈은 '파파 캔 유 히어 미'에 맞춰 좋은 연기를 선보였다. 김하늘(평촌중)도 기술점수 29.41점, 예술점수 24.95점으로 합계 54.33점, 21위를 차지했다. 프리스케이팅은 23일에 열린다.
남녀 컬링대표팀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여자대표팀은 강릉컬링센터에서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출전선수)를 11-2로 완파, 풀리그 1위를 확정했다. 덴마크전서도 9-3으로 승리, 8승1패로 예선을 마감했다. 여자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5분에 일본과 4강전을 치른다. 남자대표팀은 일본에 10-4로 승리했다. 4승5패, 7위로 평창올림픽을 마쳤다.
김 마그너스(부산스키협회), 김은호(단국대)는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팀 스프린트 프리 준결승서 17분56초71로 13위를 차지했다. 이채원, 주혜리(이상 평창군청)은 여자 팀 스프린트 프리 준결승서 19분19초17초 11위를 차지했다. 남녀 모두 결승행 실패.
김유란(강원BS경기연맹), 김민성(동아대)은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여자 2인승 3~4차 주행서 51초32, 51초55를 각각 기록했다. 1~4차 주행 합계 3분25초31로 15위를 차지했다.
이민식(청명고)은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빅에어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예선 1~2차 시기서 72.25점으로 18명 중 14위를 차지했다. 결선에 나서지는 못한다.
[남자 팀추월대표팀(위), 최다빈(아래). 사진 = 강릉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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