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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김재욱이 공연을 위해 트랜스젠더 바에서 직접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전했다.
3월 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서는 배우 김재욱과 조정석이 출연했다.
이날 조성석은 스페셜 MC를 맡은 오만석에 "김재욱이 뮤지컬 '헤드윅'도 했었다"고 전했고, 오만석은 "나와 같은 시즌에는 안 했지만 조정석과 같이 한 걸로 안다. 그 당시 조정석은 얼굴이 워낙 뽀얗다고 해서 '뽀드윅'이었다. 나는 그냥 '오드윅'이었다"고 전했다.
김재욱은 "나는 '마드윅'이었다. 마성의 헤드윅"이라고 말했고, 오만석은 "분장했을 때 실물로 보면 정말 예뻤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현은 김재욱에 "정말 깜짝 놀란 게 이 공연을 위해서 실제 트랜스젠더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던데"라고 물었고, 김재욱은 "시장 조사 느낌으로 갔는데 충격을 받았다. 제대로 준비를 하려면 여기서 시간을 많이 보내야겠다 싶어서 사장님께 '이 역할을 준비 중이다. 보수가 없어도 되니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들어주셨다"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어떤 식으로 일을 한 거냐"고 물었고, 김재욱은 "일하시는 언니들이랑 분장실에서 분장 다 하고 나가서 일 했다. 손님들도 많이 왔었다. 알아보시는 분이 한 명도 없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오만석은 김재욱에 "게이 바로 다녔다던데"라고 물었고, 김재욱은 "영화에서 게이 역할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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