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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배추보이' 이상호(23, 한국체대)가 은메달 보상을 두둑히 받았다.
대한스키협회는 7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스키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의 간판스타 이상호와 이상헌 총감독(43)에게 올림픽 은메달 포상금으로 각각 2억원씩 총 4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잠실 시그니엘 서울 76층에서 열린 포상금 수여식에는 이상호와 이상헌 총감독, 대한스키협회 이재찬 수석부회장 및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오성엽 부사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포상금은 2014년 신동빈 회장이 대한스키협회 회장 취임 이후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 차원에서 올림픽 1위부터 6위까지 포상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재원을 마련해 지급되었다.
포상금을 수령한 이상호는 이 날 행사 후 “이제서야 은메달을 딴 실감이 난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 계속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국가대표팀을 이끈 이상헌 총감독을 포함한 5명의 코칭스태프에게도 총 2억원의 포상금이 분할 지급될 예정이다.
이상호는 오는 15일까지 국가대표 훈련을 마친 후 4월까지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5월, 진천선수촌 국가대표 소양교육 때 재소집돼 2022년 베이징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첫 담금질에 들어간다.
[(좌측부터)이상헌 총감독-이상호. 사진 = 대한스키협회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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