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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조용필이 데뷔 50주년을 맞아 가왕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가수 조용필은 오는 5월 1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 서울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20일 투어 콘서트의 티켓이 오픈됐다. 인터파크 온라인 집계 기준 결과에 따르면 오픈 직후 15만 명이 동시 접속했으며 1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공연 무대에서만 조용필을 만날 수 있는 만큼 그의 가수 인생 50주년을 함께 기념하고 싶어 하는 팬들이 대거 몰렸다. 이에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오는 22일 추가 티켓 오픈을 결정했을 정도다.
조용필은 콘서트 이외에 방송 출연 및 언론과의 노출을 최대한 하지 않는 편이지만 올 한해는 다르다. 전국 투어를 앞두고 기자회견 등을 예정하고 있으며 KBS 2TV '불후의 명곡' 출연을 확정 지었다.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하는 조용필은 후배 가수들과 함께 지난 50년 가수 인생을 되돌아본다. 제작진이 7년 동안 러브콜을 했으나 거절했던 그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불후의 명곡'은 이례적으로 3주 편성을 하며 조용필 특집을 기획 중이다.
또한 조용필은 13년 만에 평양 무대에 오른다. 그는 4월 평양서 열리는 남측 예술단 공연에 합류를 확정 지었다.
조용필은 지난 2005년 8월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조용필 평양 2005'를 열며 남북한을 아우르는 가왕임을 입증했다. 이번 방북 역시 남북한 문화 교류의 선두자로서 함께하며 후배 가수들과 함께 한민족이 교감하는 무대를 예고했다.
[사진 =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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