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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우리 데이트 한번 할까요?"
22일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 연출 정지인, 이하 '손 꼭 잡고') 3, 4회에선 남현주(한혜진)가 남편 김도영(윤상현)에게 병을 숨기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하는 전개가 펼쳐졌다.
첫 사랑 신다혜(유인영)의 등장에 관련 계약을 포기하기로 마음 먹은 도영은 이를 현주에게 털어놓지만, 현주는 애써 질투를 감추고 "난 돈 없이 쪼들리면서 사는, 거지 같은 인생 살고 싶지 않아"라고 버럭 화를 내 도영을 놀라게 했다.
다혜는 수위를 높여 도영에게 다가갔다. 자신이 나타난 이유는 결국 복수 때문이었는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최고의 건축가가 되라"며 그때 다시 추락시킬 것이라는 섬뜩한 경고를 날렸다.
남현주의 뇌종양을 바라보는 장석준(김태훈)의 마음은 복잡해져 갔다. 뇌종양으로 잃은 아내를 떠올리며 감정에 몰입한 것.
현주는 자신의 병에 집착하는 듯한 석준에게 데이트를 제안했고 함께 한 식사 자리에서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라고 고백했다.
예고편에서는 현주와 도영, 석준과 다혜의 관계가 점점 더 복잡해질 것임을 암시했다. 다혜는 도영에게 현주를 배신해보라고 종용하고, 현주는 "당신이 싫어졌어"라며 선을 긋기 시작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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