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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 이이경과 고원희가 김정현을 속이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26일 밤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연출 이창민) 13회가 방송됐다.
이날 강서진(고원희)은 이준기(이이경)에게 “우리 오빠한테 사실대로 말하면 안돼?”라며 두 사람이 사귀는 걸 밝히자고 제안했다. 이준기는 “너 동구 성질 몰라? 우리 사귀는 거 걸리면 나 동구한테 맞아 죽어”라며 한동안 비밀로 하자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키스를 하는 모습을 강동구(김정현)에게 걸렸다. 강동구는 “어라? 많이 본 얼굴인데”라며 “야! 강서진! 맞지? 너 지금 거기서 뭐 하는 거야! 너 누구야! 거기 그대로 있어!”라고 소리쳤다. 이준기는 강동구를 피해 도망가다 차에 치였다. 그럼에도 벌떡 일어나 다리를 끌며 도망갔다.
집에 도착한 강동구와 강서진. 강동구는 “네 남자친구 집에 데려와 보라고!”라며 “왜 못 데려오겠지? 네 남자친구가 준기형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결국 가짜 남자친구를 데려왔고, 위기를 모면했다. 강동구는 “좀 이상하긴 하지만 준기형 만나는 것보다 백배 낫지 뭐”라며 이준기를 향해 “형이 아닌 걸 다행으로 알아. 서진이가 만나는 게 형이었으면 그날로 형은 병풍 뒤에서 향 냄새 맡는 거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준기와 강서진이 다시 뽀뽀를 하다 강동구에게 걸리고 말았다. 누구냐 추궁하는 강동구에게 강서진이 “취재 갔다가 만난 사람인데 너무 마음에 들길래 그만”이라고 해명하자 강동구는 그 남자를 당장 데려오라 호통을 쳤다. 결국 또 다른 가짜 남자친구가 집을 방문했고, 강동구를 속일 수 있었다.
이 일로 강서진이 화가 났다. 강서진은 “오빠 때문에 나만 헤픈 여자 됐잖아”라며 이준기에게 헤어지자 말했다. 이 말에 이준기는 강서진을 안으며 달랬다. 이 모습을 강동구가 봤고, 이준기가 도망갔다.
집으로 돌아온 강동구는 강서진에게 자신이 이준기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다만 처남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좀 힘들다”고 말했다. 또 만약 강서진과 이준기가 사귈 경우 강서진을 비구니로 만들겠다면서 “오빠 이런 걸로 농담 안 하는 거 알지?”라고 말해 강서진을 서늘하게 했다.
이후 강서진과 이준기의 입장이 바뀌었다. 이준기는 속상해하는 강서진을 위해 두 사람의 관계를 밝히려 했고, 강서진은 이를 숨기려 한 것. 이준기가 만취해 들어와 자신들의 관계를 말하려 하자 강서진은 이준기의 머리를 죽도로 내려쳐 그를 기절 시켰다. 덕분에 강동구에게 두 사람의 관계를 들키지 않을 수 있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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