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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MBC스포츠플러스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의 시범경기 선발 등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한국시각으로 28일 오전 1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의 시범경기를 생중계한다.
류현진은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다. 30일 개막하는 MLB 정규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나서는 경기라 의미가 깊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건강한 몸 상태를 자랑했다. 하지만 올 시즌 MLB 데뷔를 앞두고 있는 일본의 괴물 오타니 쇼헤이와의 맞대결이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경기는 다르다. 28일 시범경기에 오타니가 지명타자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오타니의 출전이 확정되면 시즌 전 한일 괴물의 맞대결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류현진이 상승세를 탄 가운데 이도류로 관심을 받았던 오타니의 상황은 암울하다. 오타니는 타자로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107 부진에 빠졌다. 투수로도 2경기에서 2⅔이닝 9피안타 8실점, 평균자책점 27.00에 그쳤다.
한편 류현진은 정규시즌 전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서 다양한 구종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구종은 회전수를 늘린 커브와 범타를 유도하는데 용이한 투심 패스트볼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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