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켈리가 한 템포 쉬어간다.
메릴 켈리(SK 와이번스)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켈리는 어느덧 KBO리그 4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지난 시즌에도 30경기에 나서 16승 7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그는 24일 롯데전에서 5이닝 6피안타 10탈삼진 3사사구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변수가 생겼다. 어깨쪽에 불편함을 느낀 것.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트레이 힐만 감독은 "켈리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라며 "어깨쪽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개막전에 100개 이상 던지고 구속도 잘 나왔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는 단계는 아니다.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켈리 빈자리는 김태훈이 선발로 나설 것이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1군에 다시 나설 수 있는 4월 6일에 선발 등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힐만 감독의 언급 이후 SK 관계자는 "선수 본인이 어깨쪽에 불편함을 느껴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라며 "병원 검진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심각한 결과가 나올 것 같지는 않을 듯 하다"라고 전했다.
[메릴 켈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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