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힐만 감독, "산체스, 스타트 훌륭하게 끊었다"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개막 3연승을 달렸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앙헬 산체스의 호투와 김동엽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개막 이후 3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첫 선발등판한 산체스의 투구는 전반적으로 좋았다"며 "3회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약간 힘든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스타트를 훌륭하게 끊었다"라고 평가했다.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선발 앙헬 산체스는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힐만 감독은 "오늘 첫 출장한 노수광과 계속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김동엽의 플레이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시즌 첫 선발 출장한 노수광은 2안타 2타점에 호수비까지 선보였으며 김동엽은 결승 2타점 적시타에 홈런까지 가동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기 중반까지 활발한 타격이 돋보였으나 경기 중후반 kt의 뒷심에 고전한 모습은 아쉬웠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SK는 28일 박종훈을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kt는 금민철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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