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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강남이 학창시절을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E채널 '태어나서 처음으로'에서 강호동은 출연진들에게 "타임머신을 타고 학창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이라고 물었다.
이에 니엘은 "돌아간다. 그때 못한 걸 해 보고 싶다. 사실 고등학교 때 데뷔를 해서 고등학교에 대한 추억이 많이 없기 때문에 고등학교 생활을 다시 한 번 즐겨보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자 강남 또한 "나도 고등학교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왜냐면 나는 학교를 한 번도 안 잘리고 졸업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출연진들은 일동 고개를 갸우뚱했고, 강남은 "나 학교 5번 잘려가지고"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수근은 "왜 잘렸는데?"라고 물었고, 강남은 "내가 미국에서 최초로 F-라는 성적을 받았다. 공부를 아예 안 하고, 선생님한테 질문 계속 하고. 그래서 다시 일본 가서 일본의 미국 학교에서 졸업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부모님 고생 많이 하셨네"라고 말했고, 숙연해진 분위기에 강남은 "웃기려고 얘기했는데... 나 이 얘기 하고 안 웃은 거 처음이야"라고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E채널 '태어나서 처음으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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