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결승골' 뮌헨, 챔스 8강 1차전서 세비야에 2-1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세비야(스페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4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뮌헨은 4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세비야에 2-1로 이겼다. 원정 1차전을 승리로 마친 뮌헨은 2차전 홈경기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4강에 합류하게 됐다.

뮌헨은 세비야를 상대로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수로 나섰고 리베리와 뮐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알칸타라, 비달, 마르티네즈는 중원을 구성했고 베르낫, 훔멜스, 보아텡, 킴미히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울라이히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세비야가 터트렸다. 세비야는 전반 31분 에스쿠데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사라비아가 왼발 슈팅으로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뮌헨은 전반 37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리베리의 땅볼 크로스가 세비야 수비수 나바스의 발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뮌헨은 후반 23분 알칸타라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알칸타라는 리베리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세비야 골문을 갈랐고 결국 뮌헨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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