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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송지효가 민낯 외모 뿐만 아니라 무공해 솔직한 모습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이날 각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보이는 라디오에는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 배급 NEW) 배우 송지효가 출연했다.
송지효는 DJ 지석진의 능수능란한 진행에 "내가 항상 '런닝맨'에서 9년 동안 봤던 오빠의 모습이 아닌 것 같다. 다른 분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9년 동안 봐왔던 내 모습은 실수하고 넘어지는 거 아니었나 싶다. 이광수 씨도 그동안 봤던 모습과 달라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얼마 전에 송지효 씨가 통이 큰 바지를 입고 왔는데 고2 때 입은 청바지를 아직도 입고 있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석진은 "시상식 때 한 번씩 보면 놀란다. 1년에 한 번씩 놀라는 거다"라고 시상식 때마다 달라진 모습에 놀라곤 한다고 전했다.
평소 꾸밈없는 털털한 성격의 송지효는 "주변에서는, 내가 눈화장만 해도 깜짝 놀라더라. 나도 내 모습을 보고 낯설 때가 있다"라고 스스로 인정했다. 지석진은 "평소에는 진짜 남동생 같은데, 1년에 한 번씩 낯설고 놀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송지효를 향해 합정동, 연남동, 광흥창 등 서울 마포구 쪽에서 주로 목격됐다는 목격담들이 쏟아졌다. 지석진은 "마포를 벗어나질 않는다"라고 말했고, 송지효는 "집 반경 1km 이상을 나가면 어디를 간다는 생각이 들어서 잘 나가지 않는다. 아마 주민센터는 서류를 떼러 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앞서 '런닝맨'에서, 김종국과 송지효가 사귀면 전재산 다 주겠다고 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지석진은 "부탁드리겠다. 제발 둘이 혹시 커피 한 잔 할 일이 있어도 사귀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혹시 모른다. 우리가 전재산을 빼앗고 다시 헤어질 수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지석진은 "난 그 날 아무 생각 없이 했는데, 그 기사 나가고 댓글에 '지석진 깡통차는 거 보고싶다'라고 하더라. 잠깐 사귀고 재산 털면 안되냐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송지효는 "'런닝맨' 멤버 중에 다 떠나서, 이 사람은 남편 감으로 괜찮다는 사람이 있나?"라는 질문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전혀 없다. 9년 동안 같이 땀흘리고 피를 나눈 형제처럼 지내는데 갑자기? 앞으로도 생각 안하려고 한다"라고 딱 잘라 말해, 진한 동료애를 느끼게 했다.
한편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코미디물이다. 오는 5일 개봉.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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