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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 언론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맹활약에 후한 예상을 내놓았다.
미국 스포팅뉴스 제이슨 포터는 6일(이하 한국시각) 독자들과의 질의 응답 코너를 게재했다. 독자가 올 시즌 오타니의 최종 성적을 예상해달라고 하자 제이슨 포터는 "18홈런에 12승"이라고 답했다.
제이슨 포터는 기사 상단에 "2018시즌 첫 주는 특별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베이스 루스를 연상시키는 걸 봤다. 빠른 리뷰를 믿는다면, 이번 시즌은 정말 즐거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5일까지 투수로 1경기에 등판(2일 오클랜드전), 6이닝 3피안타 3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놀라운 건 타자로서의 행보다. 3경기서 14타수 6안타 타율 0.429 2홈런 5타점 3득점이다. 시범경기서 32타수 4안타 타율 0.125 1타점에 그치자 마이너리그 수준이라고 혹평했던 미국 언론들이 찬사의 시선으로 돌변한 결정적 원인이다.
제이슨 포터는 "오타니는 개막 첫 주에 1승, 2홈런을 기록했다. 마운드에 오르는 것보다 타석에 서는 것이 더 많다는 이유로 그 비율이 한동안 계속된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그렇다고 해서 그가 30홈런, 15승 정도로 시즌을 끝낼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라고 내다봤다.
결과적으로 제이슨 포터는 "구체적인 숫자에 대해서 말하자면, 4월 첫 주 현재 18홈런과 12승을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나름대로 현실적인 전망이다. 그는 18홈런과 12승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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