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프로듀서: 박영석)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이하 '바람사')는 마가렛 미첼의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비비안 리, 클라크 케이블이 출연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미국 남북전쟁이라는 역사의 전환점에서 스칼렛, 레트, 애슐리, 멜라니라는 네 명의 인물을 통해 강인한 생명력과 사랑을 보여주는 프랑스 뮤지컬이다. 지난 4일 1차 티켓 오픈에서 랭킹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11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바다, 김보경, 루나, 신성우, 김준현, 테이의 모습이 담겼다. 스칼렛 오하라 역의 바다, 김보경, 루나는 사랑스러우면서도 당돌하고 진취적인 여성의 캐릭터를 표현했다. 레트 버틀러 역의 신성우, 김준현, 테이는 강렬하고 남성적인 모습으로 저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뮤지컬 '바람사'의 대표적인 장면을 연상시키는 타오르는 저녁 노을에 목화밭과 타라의 대지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특히 배우들은 남녀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표정 연기로 잘 나타내며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바람사'에서는 사랑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여인 스칼렛 오하라 역은 바다, 김보경, 루나, 이성적이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지닌 레트 버틀러 역은 신성우, 김준현, 테이, 시대의 이상주의자 애슐리 윌크스 역은 정상윤, 백형훈, 기세중이 연기한다.
이해심 많고 긍정적인 여인인 멜라니 해밀튼 역에 오진영, 최우리가 캐스팅 됐다. 이밖에 스칼렛의 유모 역에 최현선과 한유란이, 노예장 역에 박유겸이, 스칼렛의 아버지인 제럴드 오하라 역에 김장섭과 윤영석이, 벨 와틀링 역에 임진아가 캐스팅 됐다.
뮤지컬 '바람사'는 오는 5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 쇼미디어그룹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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