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 이지은 극찬 중 눈물 '깜짝'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김원석 감독이 가수 겸 배우 이지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케이블채널 tvN '나의 아저씨' 기자간담회가 열려 김원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균, 이지은(아이유), 박호산, 송새벽이 참석했다.

이날 김 감독은 이지은의 연기를 극찬하다 갑작스레 눈물을 흘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 감독은 "제가 너무 박동훈(이선균 역)에게 몰입했다"며 "원래 잘 울컥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차갑고 우울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따뜻하더라' 라는 말이 가장 좋다. 제 드라마가 어둡고 우울하지만은 않다. 제가 우울한 드라마를 못 본다. 제가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든다. 언제나 가슴이 따듯해지는 코미디를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치유해가는 이야기로, 11일(오늘) 7화가 방송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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