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산체스가 또 한 번 완벽투를 펼쳤다.
앙헬 산체스(SK 와이번스)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산체스는 이날 전까지 3경기에 나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를 거뒀다. 특히 19이닝 동안 볼넷을 단 한 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이날은 지난 3경기보다 더욱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150km가 넘는 패스트볼과 140km 중반대 커터와 체인지업, 130km 체인지업으로 상대 타자를 완벽히 막았다. 7회까지 삼진은 9개 뺏어냈으며 볼넷은 이날 역시 제로였다.
그 사이 타선이 4점을 지원했고 산체스는 시즌 3번째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
경기 후 산체스는 "강팀이라고 생각했던 NC를 만났기에 더욱 집중해서 던지려고 노력했다"라며 "경기 초반에 내가 의도한대로 풀려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의도적으로 삼진을 잡기 위한 공을 던지기보다는 타자들을 공격적으로 상대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며 "그런 부분이 맞아 떨어져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SK 앙헬 산체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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