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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숲 속의 작은 집' 소지섭과 박신혜가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안겼다.
13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숲 속의 작은 집' 2회에는 피실험자 박신혜, 소지섭의 미니멀리즘 생활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각자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하기' 미션을 받았다. 현대인들은 멀티태스킹을 하는 것이 일반화돼있지만, 그것과 반대로 한 가지 일에 온전히 집중해보라는 것.
제작진은 "미국의 학자는 자신이 한 가지 일을 하는 것을 말로 표현하면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라며 한 가지 일을 하면서 말로 표현할 것을 원했다.
소지섭과 박신혜는 각자 저녁을 만들어 먹었다. 소지섭은 단백질 섭취를 위해 소고기와 채소들을 팬에 넣어 소금, 후추만으로 요리를 했다. 그는 센 불을 위해 난로통 안에 직접 팬을 넣어 요리를 했다.
이어 소지섭은 자신이 만든 초간단 요리를 먹었다. 그는 "지금 보시는게 내가 평소에 먹는 식사와 거의 비슷하다"라며 열심히 밥을 먹었다.
이 때, 소지섭이 식사를 하는 소리가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자율감각 쾌락 반응)로 들렸다. 최근 ASMR은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으로 각광받고 있다.
박신혜 또한 고등어 조림을 만들어 먹었는데, 지글지글 끓는 소리와 밥, 고등어와 무, 김치 씹는 소리가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밥 먹는 영상 속 '소리'에 집중했다.
박신혜는 "음악이라도 틀어놓으면 좋을텐데, 그래도 온전히 밥에 집중하니까 좋다. 밥 먹다가 졸리다. 그래도 다 먹고 자야지. 맛있으니까"라며 자신이 만든 밥과 요리를 끝까지 다 먹는 모습을 보였다.
'숲 속의 작은 집'은 소지섭과 박신혜가 각자 조용하게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만큼 시청자들은 이들의 행동과 소리에 관찰하게 되는데, ASMR로 금요일 밤을 힐링케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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