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덕구'(감독 방수인 배급 메가박스 플러스엠)가 13일 누적 관객 수 20만 6,113명을 돌파했다. 순제작비 5억원의 작은 영화가 올 봄 최고의 감동 영화로 등극할 수 있었던 이유를 전격 공개한다.
#1. 실화같은 바로 우리 주변의 이야기
영화 '덕구'는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아이, 그리고 다문화가정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오지만 그들의 모습을 특별하지 않게 바로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그려낸다. 이러한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자신의 조부모의 모습으로 때론 떠나 보낸 부모님의 모습으로 겹쳐진다.
#2. 오랜만에 만난, 자극적이지 않은 착한 가족영화
2002년 '집으로', 2006년 '마음이' 등 착한 가족영화라는 장르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면 '덕구'는 이런 가족영화로의 맥을 이으며 관객들을 울리고 있다. 자극적인 소재와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극장가에 오랜만에 등장한 착한 가족영화 '덕구'는 20대들에게는 부모님께 선물할 영화로 3040에게는 자녀들과 함께 볼 영화로 추천되고 있어 세대를 뛰어넘은 관객 확산을 이끌어낸다.
#3. 진심을 담아낸 연기로 이끌어 낸 뜨거운 감동
'덕구'는 그 흔한 악역 한 명 등장하지 않지만, 우리시대 최고의 대배우 이순재와 천재아역 정지훈, 박지윤의 완벽한 연기를 통해 관객들이 각 캐릭터의 마음과 동화되어 감동 그 자체로 완성된다. 또한 착한 스토리를 이끌어내는 선한 시선은 더 큰 울림을 선사한다.
[사진 =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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