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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시를 잊은 그대에게' 배우 이준혁이 이유비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1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 7회에서는 우보영(이유비)에게 쏟아지는 남자들의 대시에도 덤덤한 반응을 이어가던 예재욱(이준혁)이 우보영과 있을 때면 달콤한 멘트를 날리는 면모로, 짝사랑중인 우보영의 마음에 더욱 불을 지폈다.
극중 우보영은 일전에 병원 행사로 진행했던 플래시몹 영상을 본 박시원(김재범)의 후배와 치료를 받으러 왔던 두바이 재벌환자로부터 관심을 받았던 상황. 그럼에도 예재욱은 시종일관 반응을 보이지 않는 담담한 모습으로 우보영을 서운하게 만들었다.
특히 예재욱은 우보영이 자신에게 "전 두바이 환자분 절대 만날 생각 없다"고 말하자, "그건 저한테 말씀하실 게 아니라 실장님께 말씀 하셔야 되는 거 아닌가"라며 관심 없다는 듯이 대답해 우보영이 울상을 짓게 만들었다.
그러다가도 예재욱은 두바이 환자가 호감이 있던 사람은 우보영이 아닌 김윤주(이채영)였다는 사실을 알고 우보영이 민망함에 자신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자 "우 선생님은 누가 봐도 괜찮은 사람이다"고 말해 우보영을 설레게 했다.
이어 예재욱은 우보영을 윤동주 시인의 문학관으로 데려가는가 하면, 그의 엽기 사진을 보고도 "진짜 귀엽다"고 웃음을 터뜨려 우보영을 행복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신민호(장동윤)는 예재욱과 우보영의 사이를 방해하기 위한 지속적인 방해공작을 펼쳤다. 하지만 계속 실패로 돌아가자, 결국 취중에 대학시절 우보영이 자신을 짝사랑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후 우보영이 "내가 너 좋아했었단 얘기 하지 말랬잖아"라며 자신을 때리자, 우보영의 손목을 잡아 끌어안으며 "좋아하지 말라고. 예재욱"이라고 질투심을 터트려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7일 밤 9시 30분 방송.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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