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다음에는 더 많은 공을 던지고 싶다."
SK 김광현이 27일 고척 넥센전서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따냈다. 98구를 소화하면서 4월 15일 인천 SK전 92구를 넘어 복귀 후 한 경기 최다투구수를 경신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에 따르면 100구 내외 소화가 가능한 상태다.
패스트볼 최고 151km에 슬라이더를 집중적으로 던졌다. 커브와 체인지업은 보여주는 수준이었다. "6~7이닝을 효과적으로 100구에 소화하는 게 가장 좋다"라는 힐만 감독의 바람을 100%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그래도 충분히 좋은 투구였다.
김광현은 "타자들이 잘 쳐서 편하게 던졌다. 이재원 형이 리드를 잘 해줘서 고맙다.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마운드 상태도 좋았다. 스트라이크 카운트를 쉽게 잡지 못해 개수가 많았는데 다음에는 더 많은 공을 던지고 싶다. 몸 상태는 괜찮다"라고 말했다.
[김광현.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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