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백상예술대상] '역시 나문희', 女최우수상 "78세에 상받아"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2018 백상예술대상' 나문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3일 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백상예술대상에는 MC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사회로 진행됐다.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상 후보에는 나문희('아이 캔 스피크'), 최희서('박열'), 김태리('리틀 포레스트'), 손예진('지금 만나러 갑니다'), 김옥빈('악녀')가 올랐다.

쟁쟁한 후보들 중 나문희가 호명됐다.

나문희는 "'아이캔스피크'로 77세부터 78세까지 이렇게 상을 받고 있다"라며 "이 상은 위안부 할머니, 세상의 모든 할머니들과 영광 나누고 싶다"라고 전했다.

나문희의 수상에 후배 배우들은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는 훈훈함을 보였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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