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G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이 개인통산 200홈런 달성에 2홈런을 남겨두고 있다.
200홈런은 1991년 삼성 이만수를 시작으로 지난해 NC 박석민까지 총 25명 있었다. 박용택이 200홈런을 달성할 경우 KBO 리그 통산 26번째이자 LG 소속으로는 2001년 달성한 양준혁에 이어 두 번째 선수가 된다.
더불어 2016년에 이미 300도루 고지를 돌파한 박용택은 꾸준한 장타력과 주루 능력으로 KBO 리그 역대 최초로 200홈런-300도루라는 신기록에도 도전한다. 박용택은 지난해 통산 195홈런을 기록해 300도루 이상의 선수 중 최다 홈런이었던 KIA 이종범의 194홈런을 이미 넘어선 상태다.
박용택은 2002년 4월 17일 문학 SK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2009년 8월 21일 사직 롯데전에서 100홈런, 2014년 8월 29일 문학 SK전에서 150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한 경기 최다 홈런은 2005년 6월 19일 사직 롯데전 외 10차례 기록한 2홈런이다.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09년과 2015년에 기록한 18홈런.
KBO는 박용택이 200홈런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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