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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4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의 출발이 좋다.
정현은 4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BMW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마르틴 클리잔(슬로바키아·세계랭킹 122위)을 상대했다.
정현은 경기 시작부터 클리잔의 서브 게임을 단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고 브레이크하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곧이어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2-0으로 달아난 정현은 2-1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뺏기며 2-2 동점을 내주기도 했지만 3-2에서 클리잔의 서브 게임 때 상대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다운 더 라인을 구사하는 등 4-2로 달아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결국 정현은 5-3에서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정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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