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텍사스 클래식이 기상 악화로 또 다시 열리지 못했다.
LPGA투어는 5일(이하 한국시각) “기상 악화로 인해 72홀 경기로 예정됐던 이번 대회가 36홀로 축소돼 치러진다”고 밝혔다.
LPGA투어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은 지난 4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 6,475야드)에서 나흘간 펼쳐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비를 동반한 강풍이 불며 1라운드가 취소됐고, 54홀 3라운드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다시 악천후로 인해 36홀까지 축소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사흘째에도 짙은 안개가 예보돼 있어 54홀을 온전히 마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대회 최종일인 6일까지 36홀로 대회를 치르고 만일 모든 선수가 36홀을 마치지 못할 경우 7일까지 대회를 연장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회가 2라운드 36홀로 축소되며 컷 탈락은 없어졌다. 상금은 상위 70위 이상에게만 주어진다.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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