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신재영이 시즌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그러나 패전 위기에 처했다.
넥센 신재영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한 뒤 7회부터 교체됐다.
신재영은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이날 전까지 7경기서 평균자책점 9점대를 찍었다. 승수도 적었지만, 내용이 더 나빴다. 물집을 방지하기 위해 기계까지 구입했지만,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다. 다만, 4월 20일 대전 한화전서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회 2사 후 송광민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제라드 호잉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2회에 한 방을 맞았다. 1사 후 이성열에게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다. 후속 하주석에게 초구 125km 슬라이더가 우월 선제 투런포로 이어졌다. 정은원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에 안정감을 찾았다. 이용규, 양성우, 송광민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4회에도 호잉, 김태균, 이성열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5회 선두타자 하주석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고, 최재훈에게 2루수 병살타성 타구를 유도했으나 1루 주자의 스타트가 빨랐다. 1사 2루서 정은원을 유격수 땅볼, 이용규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6회 선두타자 양성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송광민과 호잉을 범타 처리했으나 김태균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2사 1,2루 위기. 그러나 이성열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7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신재영의 퀄리티스타트는 4월 8일 광주 KIA전(6이닝 2실점), 4월 20일 대전 한화전(6이닝 1실점)에 이어 시즌 세 번째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위기에 몰렸다. 넥센 타선은 6회까지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신재영.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m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