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LG가 마침내 8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LG 트윈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LG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지긋지긋한 8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시즌 19승 20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챙겼고, 김지용-정찬헌이 롯데 타선을 1점으로 틀어막았다. 정찬헌은 시즌 10세이브에 성공.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이형종이 멀티히트-2득점, 김현수가 2타점으로 활약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연패 기간에도 열심히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 더불어 우리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도 마음고생이 많았을 텐데 오늘을 계기로 훌훌 털고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은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잘해줬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잘 던졌고 이어 나온 김지용과 조금 일찍 나온 정찬헌도 마지막까지 잘 막아줬다”라고 선수들을 향해 칭찬 메시지를 남겼다.
LG는 10일 김대현을 앞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LG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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