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LG의 4선발 임찬규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LG 트윈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LG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지긋지긋한 8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시즌 19승 20패를 기록했다.
임찬규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 94구 호투로 시즌 5승을 챙겼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에 그쳤지만 커브와 체인지업을 이용한 마법을 부리며 롯데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이날 변화구는 카운트를 잡을 때든 타자를 유인할 때든 모두 위력을 발휘했다.
임찬규는 경기 후 “8연패에서 탈출한 게 가장 좋다. 부담보다는 최소 실점으로 막자는 생각으로 던졌다. 사사구를 줄이고 안타를 맞더라도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려고 한 것이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임찬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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