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연속 무사구, 348이닝·1460타자로 마감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KIA 양현종이 약 2년만에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양현종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0-0이던 1회말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톱타자 김규민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볼카운트 1B1S서 3구가 김규민의 등을 강타했다. 2016년 6월 29일 광주 LG전서 이병규(롯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뒤 348이닝, 1460타자 연속 무사구를 기록하다 오랜만에 사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장이닝 무사구 신기록이다.

종전기록은 신동수 KIA 퓨처스 투수코치의 311⅔이닝이었다. 양현종은 1회말 무사 1루 위기서 임병욱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양현종.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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