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AOA가 '빙글뱅글'로 2018 여름 가요계 정조준에 나섰다. "여름 하면 '빙글뱅글'"이라는 새로운 공식을 쓸 전망이다.
AOA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다섯 번째 미니앨범 '빙글뱅글'(BINGLE BANGLE)을 발표했다.
이는 무려 1년 5개월 만의 컴백이다. 특히 이 사이 메인보컬 초아가 탈퇴, 6인조로 팀을 재정비하는 등 큰 변화를 겪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야심 차게 출사표를 던진 AOA다. 실력과 매력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채 돌아왔다. 혜정, 유나에 찬미까지 보컬을 강화하며 신선한 음악 색깔을 띠고 기존과 차별화된 콘셉트를 소화했다. 섹시를 벗고 과즙미 터지는 비타민 걸로 변신했다.
AOA는 "오랜만에 무대에서 힐을 벗고 운동화를 신었다"라며 "성숙한 면보다는 제 나이인 20대에 어울리는 본연의 상큼함을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빙글뱅글'은 모던한 펑키팝의 영향을 받은 레트로 곡. 파티의 계절인 여름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경쾌한 분위기의 노래다. 강한 비트 위에 울리는 휘파람 소리와 시원한 기타 소리가 만들어낸 흥겨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빠져들 수밖에 없는 중독성 강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엉덩이를 흔들어 봐 / 빙글뱅글 / 뱅뱅 / 빙글뱅글 / 엉덩이를 흔들어봐'라는 노랫말이 귓가에 맴돈다.
역대급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동안 선보였던 퍼포먼스 중 가장 어려운 안무"라는 AOA의 말처럼 에너지 넘치는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무더위를 날린다.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