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노래' 보다 '논란'으로 더 유명한 힙합 레이블 저스트뮤직이다.
2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 등 2명을 구속했으며, 바스코를 포함한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씨잼과 바스코 모두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저스트 뮤직은 28일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두 사람의 혐의에 관한 어떠한 확인이나 입장도 내놓지 않고 '침묵'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씨잼이 관련 보도가 나오기 약 2시간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고 적고 강아지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여기서 '들어간다'는 '수감'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케이블채널 엠넷 '고등래퍼2' 출연자 윤병호가 "사랑합니다. 다녀오십쇼"라는 댓글을 남겨 비판 여론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저스트뮤직 소속 가수 블랙넛은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모욕죄 등으로 피소돼 키디비와 법정공방 중이다.
특히 지난 3차 공판에 참석하며 블랙넛은 신곡 홍보 문구와 더불어 김치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어 눈길을 끌었는데, 이를 취재 카메라에 선보여 키디비를 또 한번 공개 저격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앞서 키디비를 '김치녀'로 비하한 바 있기 때문이다.
스윙스가 수장인 저스트뮤직이 자사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도 쏟아져 나온다. 진중한 자세로 임해야 할 공판에서 "실키보이즈를 홍보 하려고 입었다"는 블랙넛의 비상식적 태도만 봐도 짐작이 간다.
[사진 = 저스트뮤직 제공, 씨잼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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