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이서원 "피해자와 아직 만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서원이 뒤늦게 고개를 숙였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최근 성추행 및 강제 협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배우 이서원의 사건이 그려졌다.

지난 24일 이서원은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은정 부장검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이날 이서원은 조사에 앞서 취재진들 앞에 섰음에도 불구, 일언반구 없이 검찰 내부로 들어가 논란이 가중됐던 바. 이서원은 4시간 뒤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그제서야 입을 열었다.

이에 이서원은 '한밤'에 "아까 들어갈 때는 제가 너무 긴장하고 많이 당황도 그래서 아무 말씀을 못 드리고 들어갔다. 일단 조사에 성실히 답하고 임했다. 피해자 분들과 다른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를 직접 만나서 직접 사과했냐는 말에 "만나지 못 했다. 만나면 안 된다고 하셨다. 만나뵐 수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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