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넥센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승수를 쌓았다.
넥센 히어로즈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12-8로 승리했다. 넥센은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시즌 27승 28패를 기록했다. KIA는 26승 26패.
넥센이 1회 김하성의 3점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김혜성(3루타)-김재현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에 성공. KIA가 2회말 나지완의 투런포로 추격했지만 3회 박병호와 김하성이 백투백 홈런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그러자 4회말 2사 만루서 김민식의 적시타로 KIA가 다시 2점을 만회.
승부처는 5회였다. 무사 만루를 만든 넥센이 김혜성의 1타점 내야땅볼과 김규민의 희생플라이, 투수 실책 등으로 대거 4득점에 성공한 것. 6회에는 대타 박정음이 달아나는 솔로포를 쳤고, 7회 박병호가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KIA가 8회말 김민식의 희생플라이, 9회말 정성훈의 투런포로 추격했지만 이미 승기는 상대에게 기운 뒤였다.
에스밀 로저스는 시즌 5승, 팻딘은 3패를 기록했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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