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는 7월, 9월 아시아 주요리그 팀들이 참가하는 프리시즌 토너먼트가 열린다. 농구 팬들의 비시즌 갈증을 해소시켜줄만한 FIBA 승인 공식대회다.
아시아리그 유한회사(이하 아시아리그)는 30일 "마카오에서 프리시즌 토너먼트를 두 차례 개최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아시아리그는 마카오 돔에서 서머 슈퍼 에잇(Summer Super 8)을,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는 더 터리픽 트웰브(The Terrific 12)를 개최한다. 두 대회 모두 FIBA 승인을 받은 공식대회다. 아시아리그는 지난해 9월 마카오에서 더 수퍼 에잇을 개최한 바 있다.
이 대회에는 아시아 주요 농구리그 정상급 팀들이 참가한다. KBL(프로농구연맹)을 비롯해 CBA(중국프로농구리그), B.League(일본프로농구리그), PBA(필리핀프로농구리그), 대만슈퍼리그(SBL) 등 아시아 5개국 프로리그 소속팀들이 출전한다.
서머 슈퍼 에잇은 젊은 유망주의 재능을 개발하고 팀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다. 서머 슈퍼 에잇의 주요 목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농구 관계자들(코치와 심판)과 선수들이 농구로서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는 것이다.
더 터리픽 트웰브는 아시아리그 최고의 프리시즌 토너먼트다. 아시아리그의 초대 대회였던 슈퍼에잇(The Super 8)보다 규모가 커진 더 터리픽 트웰브 대회에는 총 12개의 팀이 참가한다. 더 터리픽 트웰브에서는 3점슛 대회, 농구 기술 경쟁인 스킬스 챌린지 등 아시아리그 올스타 챌린지와 뮤직 콘서트 등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들도 풍성할 예정이다.
▲ 서머 슈퍼 에잇
아시아리그의 서머 슈퍼 에잇에는 대한민국과 중국, 필리핀에서 각각 2팀씩, 일본과 대만에서 각각 1팀씩 총 8개의 아시아 정상급 팀들이 초청된다. 오는 7월 17일부터 22일까지 마카오의 마카오 돔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외국선수 없이 자국 선수로 치른다.
각 팀은 4팀씩 두 조로 나뉘어 같은 조에 편성된 팀과 풀리그로 조별예선을 치른다. 각 조 상위 두 팀은 결선 토너먼트 진출한다. 준결승에서 승리한 두 팀은 서머 슈퍼 에잇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되며, 패한 두 팀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서머 슈퍼 에잇은 아시아 주요 나라에 TV와 각종 디지털 매체를 통해 중계방송 될 예정이다.
아시아리그는 코치 클리닉과 FIBA 자격 인증 심판 클리닉도 개최함으로써 마카오를 NBA 서머리그처럼 농구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할 수 있는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코치 클리닉은 FIBA의 전 국가대표팀 코치와 클럽챔피언십 우승 코치, 현역 코치들의 진행으로 이뤄지며, 각종 농구 이론을 탐구하고 FIBA 공인 심판들도 참관할 예정이다.
심판 클리닉은 FIBA 엘리트급 심판들의 밀착지도로 이뤄지며, 심판 판정 기준을 교육하고 코트 내에서 실전에 준한 실용적 훈련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을 수료하는 심판은 2019 FIBA 월드컵, 2020 일본도쿄올림픽에서 심판으로 활동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더 터리픽 트웰브
아시아리그의 더 터리픽 트웰브는 한국 2팀 포함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3팀, 필리핀과 대만에서 각각 2팀씩 총 12개의 아시아 최정상급 팀들이 참가한다. 대회는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마카오의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다. 각 팀은 외국선수를 최대 2명 포함해서 최상의 전력으로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각 팀은 3팀씩 네 조로 나뉘어 같은 조에 편성된 풀리그로 그룹예선을 치른다. 각 그룹의 1위 팀은 토너먼트 준결승에 진출한다. 준결승에서 승리한 두 팀은 더 터리픽 트웰브 챔피언십을 놓고 겨루게 되며, 패한 두 팀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더 터리픽 트웰브는 아시아 주요 나라에 TV와 각종 디지털 매체를 통해 중계방송 될 예정이다.
더 터리픽 트웰브에는 3점슛 대회, 스킬스 챌린지를 포함한 아시아리그 올스타 챌린지와 뮤직콘서트 등 엔터테인먼트 중심 행사도 열어 다양한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부대 행사들은 모두 9월 21일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대회 관련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슈퍼 에잇(상), 최진수(중), 아시아리그 로고(하). 사진 = KBL, 아시아리그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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