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의 1군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2군에서 재활 중인 외야수 민병헌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민병헌은 5월 9일 잠실 LG전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옆구리에 부상을 입었다. 우측 옆구리 내복사근이 2cm 가량 파열되며 회복에만 3~4주가 걸린다는 진단이 나온 것. 민병헌은 5월 16일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으로 향해 치료를 받은 뒤 5월 23일 귀국해 2군 훈련장에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당초 조 감독은 “옆구리 근육이 쉽게 붙지 않는다. 6월 중순까지만 와줘도 고맙다”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놨지만, 민병헌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 조 감독은 “상태가 90% 이상 올라왔다. 이제 배팅 훈련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민병헌은 2군에서 1~2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익힌 뒤 조만간 1군에 올라올 전망이다.
아울러, 선발투수 자원인 박세웅의 복귀 플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박세웅은 이날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4⅔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5개. 스트라이크는 45개였다. 박세웅도 조만간 1군에 등록돼 선발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민병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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