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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희애가 영화 '허스토리'에서 부산 사투리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할 수 있었던 비결을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허스토리'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김희애는 사투리 연기에 대해 말했다. 그는 "극 중 일본어도 해야 하고 부산 사투리 연기도 해야 했다. 사실 부산 사투리 연기는 쉽게 생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부산 사투리가 더 어렵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가짜처럼 보이면 극 전체에 영향을 끼칠 것 같아서 잠들기 직전까지 연습했다. 미국에 갈 일이 있었는데 그때도 사투리 선생님과 끊임없이 통화했다"라며 "선생님과만 통화하면 부족할 것 같아 선생님의 가족들과도 계속 통화했다"라고 열정을 전했다.
김희애는 "아마 부산분들이 들으시면 그래도 어색하다고 보실 수도 있을 거다. 하지만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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