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우찬, 초반 난조 딛고 7이닝 5실점 '7승 실패'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좌완투수 차우찬(31)이 초반 난조를 딛고 7이닝을 막았다.

차우찬은 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의 시즌 9차전에서 7이닝 11피안타 5실점(4자책)을 남겼다.

이날 차우찬은 초반 난조를 보였다. 3회까지 5점을 내준 것이다.

1회초 무사 2,3루 위기에서 이성열에 우익수 희생플라이, 제라드 호잉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2점을 허용한 차우찬은 2회초 2사 2루 위기에서 하주석의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처리하지 못하고 중전 적시타로 이어져 1점을 내주고 이용규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 때 오지환의 실책도 겹치면서 또 1점을 내줘야 했다.

3회초 무사 2루에서 호잉에 1루 방면 번트 안타를 내준 차우찬은 김회성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으며 2-5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차우찬은 4회초 공 6개로 삼자범퇴시키더니 5회초 이성열에 우월 2루타를 맞았으나 공 8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으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6회초 역시 삼자범퇴. 공 16개로 막았다.

6회까지 투구수가 97개였던 차우찬은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2사 1,3루 위기에서 김회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상황을 종료했다.

차우찬은 7회까지 책임졌으나 LG가 4-5로 뒤질 때 교체돼 시즌 7승째를 달성할 수는 없었다.

[차우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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